CJ제일제당은 21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수산 가공식품 실용화를 위한 시설 활용은 물론 연구 기자재 제공, 정보 교류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국립수산과학원과의 MOU를 통해 김, 미역 등을 활용한 스낵류 개발에 우선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2011년 11월 전남 해양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 자원 개발 및 확보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해외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국내산 김 종자를 활용한 가공식품 ‘햇바삭 토종김’을 생산해 현재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조류에 대한 학술정보와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과 MOU 체결로 앞으로 수산 제품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으로 CJ제일제당의 해조류 가공식품과 수산 발효식품 개발 사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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