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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4인치 초대형 완전평면TV 이달부터 판매

14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최근 급속히 신장하고 있는 완전평면TV시장을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인 34인치급 완전평면 TV 신제품을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최대 완전평면TV는 32인치급이었다.이번에 출시되는 완전평면 TV는 일반TV로 디지털TV급의 화질을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채택, 디지털 방송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과 디지털 기술로 개발한 프로칩기술과 2중 주사 방식을 적용시켜 일반 TV에 비해 주사선을 2배 이상 늘린 고밀도 화질과 화상을 구성하고 있다』며 『TV연결 기능을 구축해 VGA급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PC게임이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형 TV』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34인치급 완전평면 TV 출시를 계기로 25, 29, 32인치 와이드 제품 및 34인치에 이르는 대형 제품 분야에서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완전평면 TV는 지난 9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 전체 TV시장의 10% 가량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TV 고급화와 디지털 방송 예비 수요 등으로 지난해보다 4~5배이상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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