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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직군제' 8년만에 폐지

일반·사무직 없애고 호봉신설 승진적체 해소신한은행이 지난 93년 신인사제도의 시행과 함께 도입했던 직군제를 8년여만에 전격 폐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또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일부직급에 대한 호봉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올해안에 230명 안팎의 직원들을 일률적으로 승진 임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미 시행하고 있는 3급이상 간부직원에 대한 연봉제를 4급이하로까지 확대 실시하는 방안은 유보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주 노사합의를 통해 그동안 직원을 일반직 및 사무직으로 나눠왔던 직군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노조측이 직군제 시행에 따른 일부 운영상의 문제와 성차별적인 요소를 들어 그동안 줄기차게 폐지를 요청해 옴에 따라 이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또한 직원들의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4급 1호봉과 2호봉 직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4급 책임자들은 일괄적으로 호봉이 2단계씩 올라가는 방식으로 승진혜택을 받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밖에 비정규직원의 지나친 확대를 막기 위해 정규직원 대 비정규직원의 비율을 30%안팎으로 운영하기로 노사가 합의 했으며, 일종의 대기발령 성격인 '역직자' 발령은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서장급에 한해서만 운영하기로 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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