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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컴넷, 일본서 25만달러 유치

인터넷TV 셋톱박스를 만드는 ㈜티컴넷(김영민·金永民·WWW.TCOMNET.CO.KR)은 한국마루베니로부터 25만달러(약 2억5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마루베니는 일본 최대의 컴퓨터 유통망 보유업체인 마루베니종합상사가 출자한 업체다. 이에 따라 티컴넷은 이미 수출계약을 체결한 중국에 이어 대일 수출 통로를 마련하게 됐다. 마루베니는 티컴넷의 사업전개에 따라 계속 투자할 의사를 보여 티컴넷의 일본시장 진출을 밝게해 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티컴넷 김영민 사장은 『이미 진출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앞으로는 인터넷TV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컴넷은 지난해말 중국 상하이항천총공사와 연 30만대 1,000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통신과도 사업협력 각서를 체결, 다음달부터 한국통신 ADSL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익기자 DO@SED.CO.KR 김창익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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