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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애로 해결" 행자부 열린 장관실 운영

/=연합뉴스

행정자치부가 지방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열린 장관실'을 운영한다. 장관이 공식 일정 대신 별다른 주제나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정종섭(사진) 행자부 장관은 28일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지방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일종의 오픈 미니스트리(Open Ministry)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미니스트리는 '현장 부처' 또는 '열린 장관실' 등의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정 장관은 30일 울산공단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 발굴에 나선다.

정 장관은 "열린 장관실은 특정한 주제를 정해서 가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점을 듣고 보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실내보다는 가급적 실외에서 의전이나 격식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다음주부터 1주일간 남해안의 한 섬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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