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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나이지리아 심해광구 2개 확보

한국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 광구 입찰에서 2개심해 탐사 광구(OPL321, OPL323) 낙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탐사광구는 세계 유수의 메이저 및 국영석유회사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확보한 것으로 이번 입찰에는 약 350여개의 석유회사들이 참여해 나이지리아 국제입찰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구는 석유공사를 비롯한 한국 컨소시움이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인도국영석유사인 ONGC가 25%, 현지회사가 10%를 가져 한국석유공사가 운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국 컨소시움은 석유공사가 80%, 한국전력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OPL321, OPL323 광구는 예상 매장량이 각각 10억 배럴 이상으로 추정되며 인근에 엑슨 모빌이 개발 중인 대형 유전이 위치하고 있어 석유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추정매장량은 약 8억배럴인 국내 연간 원유소비량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낙찰 성공은 지난달 석유공사, 한전, 포스코 개발 등 한국 기업이 현지를방문해 나이지리아 석유성과 `유전개발 및 전력산업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이번 입찰에서 우선선택권을 부여받을 것을 약속받은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향후 유전개발 탐사와 함께 225만㎾ 가스발전소 건설 및 1천200km의 가스배관건설 등 에너지 관련 플랜트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경제적 타당성 조사 실시등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수심 1천-2천m의 심해 석유자원 탐사를 통해 한층 더 높은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나이지리아 현지 사무소를 열어 탐사 작업을 본격 개시하고 다음달 중 나이지리아 정부와 생산물 분배계약(PSA)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나이지리아 광구와 현재 추진 중인 베냉 해상광구 탐사사업 등을 통해 향후서아프리카 지역 석유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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