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여급여 신청자수가 6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7월 실업급여 신청자가 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1% 줄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작년 동월보다 적은 것은 이번이 6개월째다.
2월에 18.5%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12.8%, 4월에는 12.5%, 5월에는 16.5%, 지난달에는 14.5% 감소한 바 있다.
실업급여는 35만2,000명에게 3,900억원이 지급돼 전년동월보다 각각 16.6%, 25,9% 줄었다.
지급자는 5개월 연속, 지급액은 4개월 연속 전년동월보다 감소하는 추세다.
워크넷과 고용센터를 통한 구인인원은 14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7.1% 늘어났으며 구직인원도 25만명으로 5.9% 증가했다.
7월까지의 누계 집계로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62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6% 줄었고 지급자수와 지급액은 89만5,000명, 2조2,463억원으로 각각 4.2%, 10.6% 가량 감소했다.
장의성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작년과 비교해서 실업급여 신규신청자·지급자수·지급액이 7월은 물론 7월까지의 누계도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고용여건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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