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직원 51.9% "기업문화 80점 이상"
입력2005-03-29 07:45:17
수정
2005.03.29 07:45:17
국내 최고의 직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삼성그룹의 직원들은 절반 가량이 삼성의 기업문화에 대해 80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주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직원 10명 중 2-3명은 삼성 기업문화에 낙제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 인터넷 사보 '삼성월드'에 따르면 사원 447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기업문화'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1.9%가 삼성의 기업문화 점수를 80점 이상으로 평가했다.
100점은 1.8%, 90점 17.2%, 80점은 32.9% 등이었다.
반면 60점 이하로 평가한 직원도 25.1%에 달해 10명 중 2-3명꼴로 삼성 기업문화에 불만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식으로 이뤄진 삼성 기업문화의 장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깨끗하고 공정한업무풍토의 정직한 문화'(78명)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창의를 존중하는 자율적 분위기(33명) △상하, 동료간의 따뜻한 인간관계(26명) △뚜렷한 목표와비전(21명)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기업문화가 '건강하지 않다'고 지적한 직원도 12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건강한 기업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삼성에서 우선적으로 없애야 할 걸림돌로는 절반 가까운 48.1%가 개인 및 부서 이기주의를 들었다.
이는 삼성내 치열한 부서 및 개인간의 치열한 경쟁을 반영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 다음으로는 권위주의(22.6%), 획일적.타율적 사고(15.9%)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