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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으로 불황 돌파한다] '제3 퀀텀 점프' 를 향해… 미래 성장동력 아낌없는 투자

삼성·LG·현대차·SK 등<br>바이오·태양광·그린카서 에너지·IT까지 새 먹거리<br>기술 개발·인력 육성 지속<br>"위기 극복하고 변화 대비"

'신사업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

2013년 경제가 저성장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등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신사업'을 앞세워 불황 극복 및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2년 전부터 신사업을 차근히 준비해온 주요 기업들은 내년에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 '제3의 퀀텀 점프'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중인 바이오, 태양전지 등 5대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내년에 비록 어렵지만 신사업은 예정대로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라며 "신사업에 삼성의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LG는 차세대 먹거리 육성을 위해 투자와 인력 확대를 통해 연구개발(R&D)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가 어려워도 중장기적인 관점의 미래준비 차원에서 미래를 담보할 원천기술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는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이 '그린카'에 있다고 보고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친환경차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그린카 개발은 그룹의 운명을 걸고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SK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 에너지ㆍ화학과 정보통신이라는 양대 축에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반도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은 SK는 내년에 그룹의 사업 체질을 글로벌화 해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 역시 "SK그룹은 국내에서는 경쟁사와의 격차가 줄고 있고, 해외에서는 신흥경쟁국의 급부상과 기술융합화 트렌드로 도전을 맞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의 성장전략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밖에 다른 기업들도 그간 추진해온 신사업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하며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신사업은 한 기업의 미래이자, ㈜한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일본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도 신사업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사업 만큼은 어려워도 미래를 보고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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