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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정무수석 김효재, 홍보수석 김두우

국정 장악력·소통 강화 노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 홍보수석에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내정했다. 또한 기획관리실장에는 장다사로 민정1 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무2 비서관에 김회구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1 비서관에는 신학수 총무비서관, 국민권익비서관에 조현수 한나라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국민소통비서관에 김석원 국민소통 선임행정관, 시민사회비서관에 김혜경 여성가족 비서관, 대변인 박정하 춘추관장, 춘추관장에 김형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 지식경제 비서관에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여성가족비서관에 이재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밖에 총무비서관과 정무1비서관은 해당 수석들과 상의해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임 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임기 1년 8개월가량을 앞두고 단행한 이번 청와대 개편은 4ㆍ27재보선 패배로 흐트러진 청와대 조직을 쇄신해 국정 장악력을 강화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ㆍ청 소통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힌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신상발언을 통해 의원들에게 "대통령은 당과 청와대의 관계를 원활히 하라는 명령과 함께 일을 맡겼다"며 '정무수석 내정' 사실을 공식 보고하고 향후 원활한 당ㆍ청 소통에 대한 각오를 피력했다. 김 수석 내정자는 "하루 24시간을 48시간ㆍ72시간으로 쪼개 선배ㆍ동료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는 국민의 한복판에 있고 국회의원은 여론의 중심에 있다"며 "선배ㆍ동료 의원들의 뜻을 받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하고 청와대가 생각하는 것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무수석 내정자는 조선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친 뒤 17대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서 언론특보로 활동하다 18대 총선 때 서울 성북을에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다. 김 홍보수석 내정자는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지낸 뒤 2008년 정무2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정무기획비서관ㆍ메시지기획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청와대 개편 때도 홍보수석 유력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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