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20 통신서비스 준비 ‘바쁘다 바빠’

G20 정상회의 주관통신사업자인 KT가 각국 정상 및 대표단을 위해 인터넷TV(IPTV), 영상인터넷전화(스타일폰), 모바일 IPTV 등의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3가지 서비스는 각국이 사용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IPTV와 스타일폰은 G20 정상들이 묵는 호텔 객실에서 서비스되며, 모바일 IPTV는 G20 정상들에게 배포되는 와이브로가 탑재된 모바일 단말을 통해 서비스된다. 스타일폰과 모바일 단말은 IPTV 방송 뿐만 아니라 G20 정상회의 주요 일정, 공지사항, 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또 각국의 대표적인 방송채널도 서비스한다. KT는 지난 4월말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직후 각국 대사관과 협조하여, G20 회원국의 대표방송 채널 수급방안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CNN인터내셔널, 유로뉴스, 프랑스24, CCTV 9, NHK 월드뉴스 등 회원국의 대표방송을 서비스한다.

한편 KT는 이날 인터넷 서비스, 전화, 무선망, IPTV 등 G20 정상회의에 사용될 네트워크에 대한 긴급복구훈련을 실시했다. G20 통신회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막바지 점검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