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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아침] 2부:잠든 뇌를 깨워라 <6> 던킨도너츠·애경-아침으로 지키는 건강미

열량보다 고단백·고영양… "2030 여성 입맛 확 잡았죠"

모닝콤보·요거밀 등 다이어트 여성에 인기몰이

"열량만 높이는 탄수화물보다 든든해서 좋아요"

K2 마케팅 및 영업관리팀 팀원들이 던킨도너츠의 '모닝콤보'와 애경의 '요거밀'을 아침 식사로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결혼하고 나니 아침 챙겨 먹기가 더 힘드네요. 오전6시40분에 일어나 7시30분에 집을 나설 때까지 출근준비는 물론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기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고 나면 잠깐이라도 앉아서 제대로 된 한 끼 먹을 시간이 빠듯합니다." (35·이연민·K2 영업관리팀 과장)

자녀를 둔 워킹맘들의 빠듯한 출근전쟁은 눈뜨자마자 시작된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에 자리한 아웃도어 기업 K2 본사 3층. 직원들의 휴식 및 미팅 공간으로 활용되는 작은 카페테리아로 K2 마케팅 및 영업관리팀 직원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들 대부분은 날씬하고 튼튼한 몸매를 꿈꾸며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미혼 여성부터 결혼해 아이를 낳고 출근전쟁이 더 치열해진 30대 여성들이었다. 업무 시작 전 김밥 한 줄 또는 간단한 주전부리로 급하게 배를 채우거나 이마저도 허락되지 않아 빈속으로 오전 시간을 보냈던 이들에게 이날 아침은 특별했다.

갓 조리한 던킨도너츠의 아침 특별 메뉴 '모닝콤보'와 애경의 '요거밀' 덕분이다. 한 테이블에 도란도란 둘러앉아 함께 아침 식사를 하니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의 밑거름이 될 활기와 에너지를 충분히 얻고 간다는 게 대다수 의견이었다.

무엇보다 영양학적 고려 없이 짠 국에 밥을 말아 먹거나 집에 있는 반찬과 밥으로 급히 속을 채우고 나왔던 것에 비하면 고단백·고영양 등 여성 건강미에 신경 쓴 아침 식단은 이들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나미정 영업관리팀 대리는 "위가 비어 있어 그냥 무언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먹지, 평소에 영양요소를 따져 먹는 편은 아니다"라면서 "요새 식품회사들이 내놓는 아침 메뉴들이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게 아니라 맛은 물론 필요한 영양소까지 꼼꼼히 따져 만든 것이라 믿음이 간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던킨도너츠가 제공한 '모닝콤보'는 크게 네 종류. '굿모닝 플랫브레드'와 잉글리쉬 머핀 사이에 각종 야채를 넣어 두툼하게 만든 오믈렛 패티가 들어 있는 '웨스턴 오믈렛 잉글리쉬 머핀', 매콤한 맛의 할라피뇨 소시지와 달걀·치즈를 한 번에 넣어 만든 '할리피뇨 소시지 잉글리쉬 머핀', 달걀 프라이 패티를 넣어 만든 '햄에그 잉글리쉬 머핀' 등이다. 영양학적 측면에서 계란·치즈 등 단백질로 구성한 재료와 야채를 곁들였고 손쉽게 들고 먹을 수 있도록 반으로 잘라 포장돼 요새 2030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든든한 아침 메뉴로 부쩍 사랑 받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국에서는 대표적 아침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이 아닌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샌드위치가 각광 받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고단백, 시간 절약 간편식으로 소비자 구미를 당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백질의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아침 식사 후 바로 간식을 찾거나 고당류 음식을 찾는 일이 줄어 건강미를 가꾸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열량만 높여주는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기보다 바쁜 아침 시간에는 고단백의 든든한 한 끼로 속을 채우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던킨이 내놓은 '모닝콤보'에는 11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단백질 하루 권장량이 55g이어서 모닝콤보를 먹으면 권장량 20%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아침으로 포만감은 물론 건강미를 가꾸고 싶은 소비자 수요와 잘 맞아떨어져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넘어섰다.

애경의 식품브랜드 헬스엔이 내놓은 '요거밀'은 간편한 휴대와 발효성분으로 장 건강까지 챙긴다는 장점 때문에 아침 대용 건강식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통곡물 및 견과류 등 몸에 좋은 슈퍼푸드 10가지를 발효 요거트와 함께 곁들였다. 물을 붓고 저으면 크림같이 부드러운 요거트 점성으로 바뀌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의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요거밀' 소포장 1개의 소비자가격은 3,500원. 다른 요구르트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가방 속에 넣었다 터질 위험이 있는 보관상의 불편함도 없고, 특히 장 건강과 피부미용을 생각하는 여성 소비자 수요 증가와 맞물려 아침 시장에서 반응이 꽤 좋은 편이다. '요거밀'에 포함된 유산균은 액상 형태에서 배양한 후 동결 건조해 만들었다. 물을 부으면 되살아나는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3중 코팅 처리'기법을 활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와 옥션·G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 등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간편 건강 아침 식단으로 포만감을 느끼고 싶은 여성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는 게 회사 측의 전언이다. 올해 2월 출시 이후 9월 현재까지 판매량 40만개를 기록했다. 박윤지 K2 마케팅팀 대리는 "제조일로부터 1년간 실온보관도 가능하고 휴대하기 쉬운 소포장 파우치 형태라 마음에 든다"며 "곡물 및 견과류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말들이 많은데 앞으로 건강 아침 식단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중 기획 '굿모닝 아침' 캠페인

서울경제신문이 직장인 여러분께 아침을 드립니다.

간단한 사연과 함께 서울경제에 아침식사를 신청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회사를 방문해 아침식사를 제공합니다.

수도권 소재 기업체·관공서 직장인(10명 내외 단체)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신청 : e메일 (skj@sed.co.kr)&nbsp;&nbsp;&nbsp;&nbsp;&nbsp; - 문의 : (02) 724-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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