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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성장성 높은 바이오·T부품·엔터株 노려라

■코스닥시장 연말 유망투자업종<br>바이오, 약품 시판허가 등 호재많아 매출 증가 기대<br>IT, 차세대 퍼스널 PC 본격 보급으로 "실적 장밋빛"<br>한류 핵심 엔터株·LTE 관련도 새 주도주 떠오를듯




바이오와 IT부품, 엔터테인먼트 등이 연말 코스닥시장 상승을 이끌 새로운 주도주로 꼽혔다. 서울경제신문이 교보증권과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SK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바이오와 IT부품, 엔터테인먼트 등이 올 연말 코스닥시장의 주도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오주의 경우, 앞으로 실적이 가시화되며 성장성이 한층 부각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동양과 현대, 우리, 한국투자증권 등의 주목을 받았다. 또 대우와 신한, SK, 하나대투 증권 등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전방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며 IT부품주를 올 연말 코스닥 주도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롱텀레볼루션(LTE)시장의 조기활성화가 점쳐지며 LTE 관련주가 앞으로 코스닥시장을 주도할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스몰캡리서치 팀장은 "약품 시판허가 등으로 바이오 관련주의 매출증가가 부각될 수 있다"며 "정부가 바이오산업에 대해 긍정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부분도 앞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스몰캡팀장은 "울트라씬 노트북 등 한층 가벼운 차세대 퍼스널 컴퓨터(PC) 제품이 본격 보급됨에 따라 해당 부품을 생산하는 IT주들의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이들 기업들의 수익성이 한층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LTE 관련주에 대해서는 "LTE시장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 제품 교체 주기가 단축돼 소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어 LTE 관련주들의 실적도 한층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류의 핵심인 엔터주도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연말 주도 업종으로 꼽혔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 때 소외됐던 엔터테인먼트 등 소프트파워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엔터주로 분류되는 게임주는 물론 네오위즈인터넷과 로엔 등 음원 관련주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당분간 대체투자수단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보안과 신재생에너지, 대중국 내수주 등도 꾸준히 주시해야 할 업종으로 제시됐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올 연말 코스닥지수가 500선 탈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조사대상 10개 증권사 가운데 7곳이 유로존 불확실성 완화와 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코스닥지수의 500선 안착을 점쳤다. 양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이전의 경제성장 속도 회복은 쉽지 않아 추세적인 상승을 쉽지 않다"며 "하지만 증시 안정에 힘 입어 테마주가 활성화돼 올 연말 코스닥지주의 500선 안착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종목분석팀 차장도 "IT주 회복과 테마 강세 지속, 과대 낙폭에 따른 제자리 찾기로 코스닥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며 올 연말 코스닥지주 예상 밴드를 480~52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녹스, 모바일 최대 수혜주" … 잇단 러브콜
■증권사가 뽑은 유망 종목
네패스·케이비티·엘엠에스 등 IT주 고공비행 예상
국내 증권사들은 오는 4ㆍ4분기 IT관련주의 비상(飛霜)을 점쳤다. 서울경제신문이 삼성과 대우, 우리, SK 등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과, 앞으로 큰폭으로 오를 종목 명단에 IT 관련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의 집중 러브콜을 받은 곳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및 반도체 패키지용 제조업체인 이녹스다. 대우증권은 FPCB 원재료 국내 1위 기업으로 모바일 IT시장 활성화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모바일기기 성장에 대한 수혜를 이유로 이녹스를 올 연말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월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이고 2012년부터 전자파(EMI)차폐필름 실적 본격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녹스가 앞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네패스도 IT 전방산업의 투자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SK증권과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외에 원익IPS와 케이비티, 하나마이크론, 엘엠에스, 우주일렉트로 등도 성장성은 물론 실적 면에서 앞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IT 관련주와 함께 화장품 제조사와 바이오주들도 주목 받았다. SK증권과 대우증권은 수출증가에 따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서흥캅셀을 올 연말 기대되는 종목으로 추천했다. 또 제닉과 한국콜마, 바이오랜드, 에스텍파마 등이 증권사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들은 그 밖에 코스닥시장 입성을 준비 중인 YG엔터테인먼트와 제이앤케이히터, 세아제강, 삼영화학, 네오위즈인터넷 등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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