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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선사 스위스 MSC 환적거점항 부산으로 이전

세계 2위 선사인 스위스의 MSC가 최근 환적 거점항을 중국의 닝보항에서 부산항으로 이전해 부산항 물동량 증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MSC의 이번 조치는 부산항이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선박의 운항 스케줄에 따라 하역작업을 해주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다른 대형 선사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05년 환적화물 거점항을 중국 닝보항으로 옮겼던 MSC가 5일부터 부산항 감만부두로 돌아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4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환적화물을 추가 처리할 수 있게 돼 올해 부산항 물동량 목표치 1,264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SC는 환적 거점항을 닝보로 옮겨간 후 인근의 다롄과 칭다오항 등에서 나오는 중국의 수출입 화물을 닝보항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운송해왔다. MSC의 부산항 귀항은 중국 정부의 연안 카보타지(자국 선박 이외 연안 운송금지 조치) 정책에 따라 피더선보다는 대형 선박간 환적 운송방식을 선호하는 MSC의 화물 처리방식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부산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MSC의 이번 조치는 닝보항이 부산항에 비해 대형 선박간의 환적에는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 부산항의 물동량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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