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미인주를 찾아서] YBM시사닷컴 온라인 교육시장 선도외국어시장 수요늘고 정부 지원책도 강화B2B회원 급증…실적개선·주가상승 기대유통 물량 140만주에 불과 “배당도 검토”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관련기사 애널리스트가 본 YBM시사닷컴 YBM시사닷컴(대표이상 전영삼ㆍ사진)은 온라인 교육시장의 선도기업이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외국어 교육시장은 특히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높은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율과 외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다가 온라인 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어 교육 시장에서 온라인의 비중은 2~3%에 불과하지만, 수년내 1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YBM시사닷컴은 영어교육 업계의 거인인 YBM시사그룹의 명성을 이용하고 콘텐츠를 제공받기 때문에 온라인 외국어 교육시장의 선두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닷컴의 2001년 월평균 유료회원수는 4,582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 2만3,900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3만2,000명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라인 교육을 장려하는 정책에 힘입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B2B회원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온라인 B2B회원 매출은 2003년 29억원에서 90억원으로 세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과 순이익은 294억원, 58억원이다. 현대증권은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0%, 30.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초 1만1,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최근 1만7,000원대에 안착했다. 또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닷컴 관계자는 “전체 1,020만주의 상장 주식중 최대주주 관련지분 64%, 외국인 13%와 10%에 달하는 기관투자의 물량을 제외하면 유통이 가능한 주식은 14%수준인 140만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유통물량을 늘리기 위해 현금배당과 더불어 주식배당을 함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온라인 콘텐츠 매출의 점차적인 확대 추세는 향후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YBM시사닷컴은 휴대폰 PDA,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콘텐츠 매출이 늘고 있다. 최근 레인콤과 공동 개발해 판매한 전자사전 딕플은 좋은 예이다. 딕플은 상반기 9만대 정도 판매됐고 하반기에도 1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최근 기업투자설명회를 가진 후 투자자들로부터 블록딜 형태의 주식매매를 제의 받았지만, 주요주주들이 주식 매각을 원치 않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사실들에 비춰 기관투자자들도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 전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0/09 19:0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