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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3분기 영업손실 933억

대한해운은 10일 3ㆍ4분기 매출액 5,454억원, 영업손실 9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벌크시황 회복세로 지난 2•4분기에 비해 1.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중ㆍ단기 용선의 용선료를 조정하고 미수채권을 일부 회수함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감소해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순이익은 1,531억원 적자로 역시 규모가 줄었다. 대한해운은 "발틱운임지수(BDI)가 3,500포인트에 근접하는 등 해운시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4ㆍ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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