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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소비코드 웰빙과 복고풍] 두피ㆍ모발관리

두피케어용 샴푸로 손상 막아야‥바르는 영양제 '헤어앰풀' 인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피와 모발관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스타일 연출에 무게를 뒀던 업체들도 두피 관리 라인을 올들어 잇달아 출시했고 헤어앰플 시장 역시 대형 업체들이 대다수 가세하며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단순한 코팅 기능이 아닌 모발의 근본적인 회복과 치유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가을은 두피 및 모발의 문제점이 어느 때보다도 대두되는 시점이기도 해 이들 제품을 사용해 두피 및 모발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두피 관리=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에는 두피 세포 사이클이 둔화돼 죽은 세포들이 제대로 떨어져 나기지 못한다. 따라서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금방 세균이 번식하고 비듬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한 일시적으로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기에 여성의 경우에도 탈모 현상이 어느 때보다 심해진다. 이럴 때 두피 케어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두피 손상을 막아주는 한 방법이다. 동전만하게 샴푸를 짜 양손에 충분히 거품을 낸 뒤 두피에 마사지하듯 바른다. 샴푸하기 전에 천연 소재로 만든 빗으로 머리전체를 가볍게 빗어주면 머리카락에 오는 자극이 적어지기에 참고한다. 지성 타입 샴푸에는 상대적으로 유분이 적게 함유돼 있으므로 중건성 샴푸를 택해 유수분을 조절해 주는 것도 이 계절 필요한 지혜다. 태평양 댄트롤 샴푸와 LG생활건강 노비드, 도브 크림샴푸, 웰라, 케라스타즈 등에서 두피 관리용 샴푸가 출시돼 있다. ▦모발 관리= 모발 관리로 요사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단연 헤어앰풀이다. 헤어앰풀은 모발에 바르는 고농축 영양제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미장원에서 시술 받거나 약국 등에서 다소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했지만 최근 태평양, LG생활건강 P&G, 애경 등의 범용 브랜드가 잇달아 등장하며 집에서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4년 새 6배나 성장하는 등 급성장세다. 2002년 5월 애경 ‘케라시스’는 범용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헤어앰플 라인을 출시하며 헤어케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애경은 2002년 130만개의 헤어앰플을 판매한 데 이어 2003년 300만개를 팔아 치웠으며 올해에도 400만개 이상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엔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이 헤어 리페어링 앰풀을 내놓으며 가세했고 P&G는 6월 ‘비달사순 스타일리쉬 컬러케어’에서 샴푸기획세트에 앰풀을 담아 판매하기 시작했다. 태평양도 지난 3월 나노테라피 앰풀을 내놓은 데 이어 헤어케어 브랜드 ‘미쟝센’ 라인을 새단장하며 3월 부터 헤어스페셜 앰풀을 판매 중이다. 2000년 초 등장하기 시작한 헤어앰플은 2002년 하반기 이후 대형 할인점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2000년 당시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6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한 데 이어 2001년 80억원대, 2002년 120억원대, 2003년 210억원대로 성장을 지속했다. 2004년에는 신규진출 업체들이 늘면서 360억원대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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