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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답보…방어투자엔 성공

[조영훈기자의 투자게임]이성을 회복하라지지난 주 장세가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후끈 달아오른 한 주간이었다면 지난 주는 감성적으로 대응했던 시장참여자들이 현실로 돌아와 다시 이성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보기 시작했다. 투자게임 수익률도 답보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주 장세가 조정권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어적인 투자에는 성공했다고 스스로 위안한다. 주초부터 종합주가지수가 조정권에 진입했으나 화요일 아침에는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여 다소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였다. 하지만 이후 장세가 570선을 축으로 일진일퇴를 거듭하면서 실질적으로 수익내기가 어려운 조정장세가 시작됐다. 개별종목별로 대응했다면 예상외의 수익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장세가 유동성장세로 진입할 수 있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만큼 대형주흐름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주말까지 모든 주식을 다시 현금화했다. 다음 주에는 시장이 유동성장세로 갈 수 있느냐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에 다소 희망적인 징후가 보인다. 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적어도 매매패턴에서는 '앙숙'이었다. 5월까지는 외국인이 사면 기관이 팔고 하반기 들어서는 기관이 사면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서로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외국인과 기관들이 '공조'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한마음(?)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새로운 시장흐름을 만들 수 있는 지의 여부가 8월말과 9월초 사이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동시호가 건설ㆍ증권ㆍ삼성전자 매수 20일 예상대로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전까지 1주일 내내 주가가 오른 만큼 조정폭이 큰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1일 아침 동시호가를 이용해 동부건설과 서울증권, 삼성전자를 비슷한 규모로 사들였다. 미국시장의 반등 덕에 동시호가부터 주가가 올라 생각보다는 높은 가격에 체결됐다. ◇24일 보유주식 전량 매도 주가가 하루 걸러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건설주와 증권주 모두 본격적인 매물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건설주는 단기에 업종지수가 80%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이식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돌아섰했다. 증권주는 1,400포인트대의 매물벽에 막힌 모습이다. 하지만 종합주가지수가 570선을 축으로 오르내림으로써 조정의 양상이 '가격'보다는 '시간'조정의 모습을 보여 손실폭은 거의 미미했다. ◇이번주 중반이후 대중주 재공략 이번 주 장세가 조정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중반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하거나 혹은 급등할 경우 '추격매수'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이후 시장의 모습은 전형적인 기간조정의 양상이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는 이러한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조정권을 이용해 매수할 주공략대상은 여전히 건설주와 증권주다. 이번에는 두 업종내에서만 포트폴리오를 짤 계획이며, 저가주와 업종대표성 간판주를 나눠서 사들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건설주에서는 7일 연속 상한가를 보인후 조정권에 진입한 남광토건과 코오롱건설, 삼부토건 등과 대림산업, LG건설 등이 매매대상이 될 수 있다. 증권업종에서는 서울증권과 동원증권, 한화증권 등에서 한 종목을 고르고 대신증권과 LG투자증권에서 한 종목을 고르면 될 것 같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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