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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텔레콤 적정주가 4만500원

10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산텔레콤은 국내 광모듈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모듈 제품을 영우 및 삼지전자, 에이스테크놀로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98년에 비해 95.5% 증가한 303억원의 매출과 241% 늘어난 69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기산텔레콤은 올해 동남아,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2억달러 규모의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며 외국 인증기관의 품질검사가 끝나는 3월 이후 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중계기 부문의 시장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힙입어 올해 전년대비 121% 늘어난 67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현재 한솔닷컴에 AMFMC 중계기를 3월까지 80억원 가량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하철 7호선에도 60억원 가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매출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감소로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126% 증가한 15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률은 16.3배로 광중계기 및 전송장비 생산업체의 단순평균 주가수익률 22.8배에 비해 30% 가량 낮은 수준이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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