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융구조조정 절반도 못했다"
입력2001-04-18 00:00:00
수정
2001.04.18 00:00:00
정건용 산은총재 잇단발언 임직원 긴장정건용 산업은행 총재가 잇달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사, 산은 임직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정 총재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구조조정이 아직 절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구조조정의 큰 틀은 마련되었지만 구체적인 구조조정 실적이 부진하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이어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이 임원들의 자기 자리 고수 등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모럴헤저드라는 생각을 해왔다"며 "보다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지난 주 취임사에서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정 총재는 취임사에서 시중은행들의 구조조정 노력에 비해 산업은행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다며지속적인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한편, 정 총재는 이날 산은 지주회사 설립 문제와 관련해 "용역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용역결과가 나오면 득실을 따져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석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