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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투자 "정상적"

北核 실험후 5일간 3,700만弗 투자…작년 동기비 20% 늘어

북한이 핵실험을 발표한 9일 이후 5일 동안 외국인 투자가 56건 3,7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투자 동향은 ‘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7일 김종갑 제1차관 주재로 ‘외국인투자 동향 및 4ㆍ4분기 투자유치활동 계획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문재도 산자부 외국인투자기획관은 “핵실험 이후 5일간의 외국인 투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건보다도 오히려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미국ㆍ일본ㆍ유럽계 진출기업 대표인 주한 외국상의 및 미국 현지투자자도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직접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며 당장 투자의사결정에 큰 영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구글(Google)ㆍ캘리포니아 연기금 등이 당초 계획대로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다”며 “오히려 일부 외국인 투자가는 이번 사태를 기회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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