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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 닷새째 상승...2,000선 목전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 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13.54포인트) 상승한 1,996.8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사이 뉴욕증시가 미국의 3·4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힘을 보태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이 2,629억원 팔아치우며 홀로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4억원, 2249억원 사들였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증시의 불확실성의 해소와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세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88%), 보험(1.54%), 은행(1.24%), 통신업(1.09%) 등이 올랐으며 의료정밀(-2.98%), 의약품(-00.2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1% 대로 올라 마감됐다. SK하이닉스도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4.11%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25%(1.22포인트) 상승한 489.6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3.07%), 파라다이스(1.35%) 등이 오른 가운데 CJ오쇼핑(-3.20%), GS홈쇼핑(-0.32%)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내린 1,06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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