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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올 들어 12번째 신조선 도입

STX팬오션이 올 들어 12번째 선박을 인수하며 선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지난 달 18만DWT(재화중량톤수)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STX 오키드(ORCHID)’호에 이어 12일 7만5,000DWT급 벌크선 ‘STX 비바(VIVA)’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STX 비바호는 중국 소재 조선소에서 건조된 파나막스급 벌크선으로 지난 5월 STX팬오션이 도입키로 결정한 두 척의 선박 가운데 두 번째로 인도되는 것이다. 이로써 STX팬오션의 사선은 총 84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선종은 벌크선 51척, 유조선 20척, 컨테이너선 8척, 자동차전용선 3척, LNG선 1척, 반잠수식자항선 1척 등이다. 365여척 가량인 용선(빌린 선박)을 포함하면 총 450여척에 달한다. STX팬오션은 연내 총 5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도받아 향후 3년 동안 총 44척의 신조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지배선대의 비중이 커질수록 선사는 낮은 원가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한 영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를 달성할 수 있다”며 “겨울철 석탄 수요 및 중국의 철광석 수입 증가에 따라 4분기에는 호전된 영업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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