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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기업 채용 3.2% 늘어난 1,739명
입력2007-09-11 19:25:51
수정
2007.09.11 19:25:51
이재용 기자
일반 기업들의 신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11일 42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61.9%(26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23.8%(10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을 확정한 26개 공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총 1,739명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공기업들은 대부분 학력과 연령 제한을 폐지했으며 주변지역 주민이나 지방 학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있다. 기업별로 한국전력공사가 하반기 일반공채 169명, 사회형평적채용 30명 등 총 199명의 6급 신입사원을 뽑으며 학력과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 2002년 이후 처음 채용에 나서는 건강보험공단은 25명의 전산직 6급 사원을 모집하며 보훈대상자, 공공기관 이전지역 출신자 등을 우대하는 사회형평적 채용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사무직과 기술직 분야의 신입사원 200여명을 뽑을 예정으로 일반ㆍ지역ㆍ장애인ㆍ울진의무근무 등으로 세분해 각각 모집한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2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금융감독원도 12일부터 50명 안팎의 인력모집에 나선다. 대한주택공사도 하반기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아직 채용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하반기 공기업 취업문은 다소 넓어질 전망이지만 채용시장 전망이 어려운데다 공기업 선호현상으로 취업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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