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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보기… 우승 후보들 줄줄이 추락

○…첫날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더블보기, 트리플 보기 등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우즈는 파4의 5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나무 사이에 넣은 뒤 세컨 샷을 너무 세게 쳐 그린 뒤 숲까지 굴리는 바람에 더블보기를기록. 비제이 싱은 파5의 15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으며, 필 미켈슨도파3의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마스터스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한 아놀드 파머가 5번홀에서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 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 이 홀에서 12㎙버디 퍼트를 시도했다가 볼이 경사를 타고 흘러 에지까지 굴러가는 바람에 ‘이자가 더 많은’상황을 맞았지만 오르막 파 퍼트를 성 공시킨 것. 파머는 이날 버디 없이 12오버파 84타에 그쳤지만 “컷 통과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했다. ○…존 댈리가 사고를 쳤다. 7번 홀에서 드라이브 샷으로 페어웨이 오른편 에 서있던 갤러리의 머리를 맞춘 것. 다행히 바운드 된 뒤 맞은 듯 혹만 났을 뿐이라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았다는 도널드 블랑코라는 이 갤러리는“댈리가 위스키를 마셔보라고 하더라”고 전언. 댈리는 블랑코의 머리에맞은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진 덕에 파 세이브했다. ○…지난해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인 브랜드 스네데커는 아멘코너 3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해 눈길. 18홀 스코어는 1오버파 73타였다. ○…루게릭 병을 앓아 온 톰 왓슨의 캐디 브루스 에드워드(49)가 마스터스 개막 직전 사망,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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