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2011년 온라인쇼핑 결산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온라인쇼핑 시장이 신규업체 참여와 모바일쇼핑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경기 부진 속에서도 13% 성장한 44조7,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시장은 39조4,000억 원 규모로 전년보다 17%가 늘어 소매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오픈마켓은 지난해 9% 신장에서 올해 13%로 두자리수 성장세를 회복하며 총 15조2,000억 원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TV홈쇼핑사의 종합 쇼핑몰과 백화점 몰의 경우 올해 23% 신장하며 각각 4조원 규모, 마트 몰의 경우 77% 성장하며 1조2,000억원 규모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개별 업체 중에서는 부문 별로 지난해 11번가(30%), CJ몰(50%), 롯데아이몰(35%), 롯데마트몰(180%)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져 지난 2010년 2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6,0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백화점 시장이 전년보다 10.4% 성장한 26조5,000억원, 대형마트는 9.5% 성장한 36조9,000억원 규모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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