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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철강 생산 풀가동 돌입

한보철강이 철근 등 부족한 철강재 공급 확대를 위해 풀가동에 들어갔다. 한보철강은 3일 지난달 철강재 10만8,200톤을 생산했으나, 이 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1만4,600톤으로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보철강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어 계획보다 많은 11만5,500톤 정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철근 등 원자재 부족으로 고민하는 건설업계 등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보철강은 고철, 빌릿 등을 원자재로 철근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나 생산성 제고를 통해 생산량을 늘려왔다. 한편 한보철강은 국내 고철 가격이 수입고철 입고가격을 앞지르는 등 원가부담이 늘어 4일 출하분부터 철근가격을 톤당 4만~4만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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