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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새정치와 경쟁구도” 호남 세력개편 시사

"내년 총선서 광주 8군데, 전남북 30군데 선택권 드릴 것"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천정배 당선자(무소속)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을 중심으로 한 세력 개편을 시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천 당선자는 30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내년 총선에서 기존의 새정치민주연합화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약속”이라며 “광주 전역 8군데와 전남·북까지 한 30군데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선택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내년 총선까지는 광주에서 뉴(New)DJ들, 즉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을만한 참신하고 실력있고 무엇보다도 국민을 섬기는 태도를 가진 인재들을 모아서 비전있는 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연합에 대해 “성완종 리스트와 같은 전대미문의 권력형 부패사건이 생겼는데 국민적 심판 분위기를 대변하지 못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또 “서울 관악을과 성남 중원은 (야당 지지세가 강해) 질 수가 없는 곳인데 당의 구태의연한 공천과 그것이 불러온 야권의 분열 이런 것들이 결국 패배를 불러왔다”며 “새정치연합의 패권주의적인, 기득권 유지적인 태도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천 당선자는 이번 광주 서을 승리 요인에 대해 “광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야권이 전면쇄신 할 수 있도록 정신이 번쩍 들도록 해주십사 하는 것이 제 호소였는데 민심을 제가 잘 대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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