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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역흑자 20개월만에 감소

일본의 11월 무역흑자가 20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세로 돌아섰다.21일 일본 대장성은 11월 무역흑자가 9,021엑엔(잠정치)으로 지난해 11월의 1조630억엔에 비해 15.1%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쿄의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조990억엔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이다. 11월의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12.7% 줄어든 3조6,890억엔, 수입은 11.9% 줄어든 2조7,870억엑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경제 전문가들은 일본의 주요수출시장의 경기가 침체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엔화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일본의 무역흑자 감소추세가 앞으로 수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월초 1달러당 136엔을 기록했던 엔화가치는 10월 초순에 일시적으로 112엔까지 올라갔고 최근에는 115엔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전세계적인 수요감소가 일본경제에도 본격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일본의 무역흑자가 더이상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11월중 일본의 미국에 대한 수출 규모는 1조1,140억엔으로 전년 동월보다 7.1% 줄었다. 일본의 대미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32개월만의 처음이다. 또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12.5%나 줄어든 6,262억엔을 나타내 전체 대미무역흑자는 0.9% 늘어난 4,881억엔을 나타냈다. 일본의 대 아시아 무역흑자는 66.3%나 줄어든 1,847억엔으로 아시아 경기침체가 일본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유럽연합에 대한 무역흑자는 2,727억엔으로 2.6% 감소했다. 【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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