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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국민기업] 대한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98년 이후 대한주택공사는 과감한 구조조정, 자회사정리, 혁신적인 경영전략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부채비율은 173.3%로 떨어졌다. 이는 2002년 건설업계 평균 부채비율 352.5%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주택공사는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주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뼈를 깎는 조직 및 인력감축을 단행했다. 기존 조직 가운데 1본부 6처를 폐지하고 98년 3월 5,914명에 달했던 인원은 48%를 줄여 2000년 9월에는 3,076명으로 감축했다. 특히 2001년 국책사업인 국민임대주택건설추진 등으로 인해 사업물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운영시스템 개선 등 업무 효율 증대 노력을 통해 인력을 증원하지 않고도 사업목표를 초과달성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주택공사는 인력증원 없이 2002년에는 국민임대주택을 2001년보다 1만가구가 늘어난 7만 가구를 건립했다. 한양, 한양목재, 한양공영 등 자회사의 파산처리 또는 매각을 통해 정리한데 이어 한강외인주택, 동두천외인주택,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구소부지 등을 매각, 2,931억원의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더구나 99년 말 3만6,861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2004년 4월 현재 2,494가구로 크게 줄여 부채비율 감소, 재무구조 개선의 경영성과도 올릴 수 있었다. 이밖에 경영계약제도 도입을 통한 자율경영책임제, 2급 이상 직원의 연봉제, 법정퇴직금의 누진제 폐지 등의 복리후생제도 등의 개선도 경영합리성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경영공시제도, 외부회계감사제도 등은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고 입찰ㆍ계약업무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전자조달시스템은 주택공사의 경영효율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주공은 공기업으로서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를 건설키로 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공공을 위한 기업으로 부상할 계획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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