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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주 종목따라 전망 제각각

환율수혜주 평화정공·현대모비스 긍정적 평가<br>성우하이텍 등은 실적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자동차 부품주가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환율 수혜주로 분류된 평화정공ㆍ현대모비스 등은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반면 성우하이텍ㆍ한라공조 등은 실적 부진 전망 속에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평화정공은 상한가인 3,03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00원대에 올라섰다. 해외 직수출 물량이 늘고 있어 환율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 덕분이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평화정공은 해외 설비 투자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투자 회수기에 진입한 환율 수혜 업체”라며 “올해 원ㆍ달러 평균 환율을 1,300원으로 가정한다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를 반영하더라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해외 자회사의 성장이 지속되고 해외 직수출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수준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현대모비스 역시 환율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지난 5거래일 동안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했다. 현대ㆍ기아차의 가동률 하락으로 모듈 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AS부품사업 부문의 수출 영업이익률 증가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한라공조와 성우하이텍은 이날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 전망 속에 목표가가 하향 조정됐다. 유진과 대우증권은 한라공조, 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은 성우하이텍의 목표주가를 각각 내렸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저평가 매력이 있어 한라공조와 성우하이텍에 대해 매수 의견은 유지하지만 올해 이익 감소가 예상돼 목표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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