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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제3 e스포츠 채널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MSL' 시청 1,000만건 돌파


인터넷으로 각종 주문형 비디오(VOD)를 볼 수 있는 곰TV가 게임전문 케이블방송인 온게임넷과 MBC게임에 이어 제3의 e스포츠 채널로 자리잡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와 11월말부터 열린 ‘곰TV MBS스타리그(MSL) 시즌4’를 곰TV를 통해 시청한 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곰TV MSL은 불과 한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누적 시청건수가 400만건을 돌파해 시즌이 종료될 때면 시청건수 3,000만 건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인터넷TV(IPTV)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e스포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곰TV를 서비스하는 그래텍은 초기부터 e스포츠가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높은 핵심 콘텐츠로 보고 e스포츠 중계를 강화해 왔다. 곰TV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해 3월부터는 경기가 열린 후 1주일 후에 다시보기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MSL의 공식 스폰서로 지정된 지난 해 12월부터는 생중계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확실한 e스포츠 채널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말에 열린 곰TV MSL 시즌1의 시청자는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를 합해 750만건 수준이었지만 최근 종료된 시즌3에서는 무려 2,80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가 급상승했다. 특히 시즌3의 결승전은 생중계 시청자만 60만명에 다시보기 시청건수가 61만건을 기록해 모두 12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곰TV를 통해 결승전을 시청했다. 시즌3의 평균 시청건수는 50만건 수준이었으며 인기가 높은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경기들은 1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결과가 중요한 다른 스포츠에 비해 경기 과정이 자체가 핵심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e스포츠의 특성 때문에 곰TV와 같은 VOD에서 e스포츠가 인기가 높다고 설명한다. 특히 게임채널은 가족들 사이에서 시청순위가 밀릴 수 밖에 없는데 곰TV를 통해 실시간 중계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시청자를 발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곰TV의 실시간 중계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 프로리그나 MSL의 TV 시청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곰TV와 케이블채널들이 보완관계를 만들면서 채널다변화에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래텍 관계자는 “시청 채널에 변화를 주면서 시청자 극대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스타리그 외에도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보강해 게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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