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회가 발표한 ‘2013 온라인 광고 시장규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매출이 152% 증가한 4,78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
검색 광고 매출은 1조3,372억원으로 성장률이 2년 연속 1∼2%대에 그쳤다.
2012년 성장률 0%를 기록하며 정체에 빠졌던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은 예상을 깨고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6,4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협회는 “국내 업체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줄었지만, 유튜브 등 다양한 해외 업체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규모를 소폭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품별 점유율을 보면 검색 광고가 54%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디스플레이 광고가 26%, 모바일 광고가 19%로 뒤를 이었다.
협회는 2005년부터 줄곧 점유율 50%를 웃돌던 검색 광고 매출 비중이 올해에는 4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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