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웅진씽크빅·메가스터디등 투자유망 종목 꼽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교육주가 증권사의 추천주 리스트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웅진씽크빅은 최근 미래에셋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대우증권ㆍ대신증권 등으로부터 일제히 매수 추천을 받았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 입장에서는 경기침체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웅진씽크빅을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청담러닝ㆍ정상제이엘에스ㆍ메가스터디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웅진씽크빅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청담어학원ㆍ정상제이엘에스 등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메가스터디 역시 꾸준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교육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하면서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을 추천했다. 경기 둔화기에는 브랜드 로열티와 사업다각화 효과 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교육 업종 내에서는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 등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뛰어난 선두 업체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웅진씽크빅은 전일 대비 0.30% 하락한 1만6,450원을 기록했고 메가스터디(-1.08%), 정상제이엘에스(0.16%)는 보합권, 청담러닝(-5.02%)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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