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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토러스증권, STS반도체 ‘투자의견없음’ 하향조정

"워크아웃 신청으로 펀더멘털 변화 가능성"

"법정관리 관계사 지분 상반기 감액처리될듯"

토러스증권은 22일 STS반도체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인 ‘매수’에서 ‘투자의견’ 없음으로 하향조정하며 커버리지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관수 연구원은 “STS반도체의 영업상황에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향후 워크아웃이 진행됨에 따라서 펀더멘털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고, 주가도 큰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영업 상황에 특이사항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후 객관적인 투자 전망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커버리지를 개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워크아웃이 시작되면 법정관리 대상인 관계사의 지분은 상반기에 감액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관계회사에 지급 보증한 금액은 채권단과 상환 일정에 대한 협의 후, 그 결과에 따라 지급될 전망”이라며 “비케이이엔티 지분은 45.8%(장부가액 241억원), 코아로직 39.6%(장부가액 315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또 STS반도체 영업현황에 대해서는 “STS반도체는 고객사들에게 이번 워크아웃 신청이 자사가 아닌 관계사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설명하고 있다”며 “진행중인 고객사 물량및 예정됐던 수주에 대해 변동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STS반도체는 6월17일 이사회를 통해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 신청을 결의했다. 지급보증한 비케이이엔티와 코아로직이 법정관리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들 회사의 채무에 대한 STS반도체의 지급 보증 금액은 각각 660억원, 120억원이다. STS반도체 관계자는 “채권자들이 일시에 보증채무 이행을 요구할 경우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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