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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여야, 금융지분 의결권축소에 부정적"

재벌 구조조정본부의 기능과 활동ㆍ비용 내역을 공개하는 것과 관련, 한나 라당 윤건영 당선자는 “다른 분야가 모두 투명해지고 구조본만 투명성이결여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구조본에 국한할 문제는 아니며 일관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공정위가 재계에 정치적 발언을 경고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며직접 관련된 분야인데 어떻게 말을 하지 말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금융지분 의결권제한과 관련, 한나라당의 다른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국내 금융사들이 외국자본에 속수무책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금융사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외국인들에게 금융회사 를 모두 넘기자는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오늘 공정위 발표를 보면 참여정 부 출범 이후 말로만 규제개혁 완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외쳐왔다는 것 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공정위가 재계의 규제완화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커녕 조용히 입다물고 있으라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측은 공식적인 반응은 자제한 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열린우 리당의 한 관계자는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개와 관련 된 사항에 대해 밝히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당의 다른 관계자는 “그 동안 재벌 구조본의 활동이 암암리에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며 구조본 활동공개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금융지분 의결권 제한 문제는 단순히 재벌계 금융사들 이 갖고 있는 다른 계열사 보유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고 밝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김민열기자 my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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