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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체감경기 여전히 어둡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분간 중소제조업계의 체감경기는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협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지난해 12월(87.6)보다 하락한 86.9를 기록, 지난 2002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기준치(100.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생산(87.9), 내수(84.3), 수출(91.9), 경상이익(81.3), 자금조달사정(80.6) 등 대부분 항목에서 기준치(100.0)를 밑돌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109.3), 의료ㆍ정밀ㆍ광학기기ㆍ시계(106.9), 기타운송장비(104.8),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 및 통신(104.5)의 4개 업종을 제외한 16개 업종에서 기준치에 미달했다. 그나마 종업원 50인 이상인 중기업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생산 활동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소기업은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생산 활동이 부진해 중기업과 소기업간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고수준 SBHI는 107.6으로 재고 부담이 지속되고 고용수준 SBHI는 기준치를 밑도는 93.3으로 인력부족 현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소비와 투자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당초 전망치(87.6)를 밑도는 80.4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ㆍ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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