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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기업들] 한국야쿠르트

30년째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

한국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독거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을 담그고 있다.

1969년 창립 이래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창업 이념 아래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온 한국야쿠르트는 우리나라 발효유 산업을 이끌어 옴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에서도 앞장서 왔다. 1,700여 임직원의 나눔 정신의 토대가 된 것은 지난 75년 설립돼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 직원들의 자아실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이윤 환원을 목적으로 시작된 이 활동은 임직원 모두가 입사와 동시에 ‘사랑의 손길펴기회’ 회원으로 가입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의무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도록 운영된다. 운동의 기본정신은 열 숟가락의 밥이 모여 한 그릇이 된다는 ‘십시일반(十匙一飯)’. 활동 기금은 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씩 각출해 조성하며 지금까지 사회공헌활동으로 18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1,800여 곳의 이웃들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어린이 보호시설’이라는 테마 아래 뇌성마비 및 지체장애아 보호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전국적인 조직력을 십분 활용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설날이면 떡국을 나눠주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독거노인들의 집 대청소를 해 주는 ‘봄맞이 희망의 대청소’, 김장을 담가 나누어주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이 대표적. 94년부터는 행정기관과 연계해 매일 2만여 명의 무의탁노인을 방문, 건강을 확인하는 ‘외로운 노인 건강확인 방문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처음 실시한 ‘우리이웃학교’ 후원사업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주관하는 결식아동 돕기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결식아동들에게 아침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방학 중에는 정서지원, 교육, 문화체험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김순무 사장은 “내 곁에 따뜻한 이웃이 있다고 느낄 때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은 용기를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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