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0%(11.97포인트) 오른 1,994.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위험 자산이 선호되면서 국내 증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은 4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 역시 4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9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ㆍ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1,990선을 돌파했다”며 “외국인 매수 중 비차익 매수 비중이 높아 코스피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외국인은 전기전자ㆍ금융ㆍ운수장비ㆍ유통ㆍ전기가스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단기 낙폭이 컸던 화학ㆍ운수장비ㆍ철강금속 업종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1.8% 이상 상승하고 있다. 기계와 은행주들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차(005380) 3일방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네이버와 삼성생명(032830)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1.09포인트) 오른 558.25을 기록하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4원 오른 1,0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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