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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인 대상/중소기업청장상] 훌랄라 참숯바비큐 치킨

싼상권 입점 비용 최소화…치킨·호프 접목 수익높여



김병갑 대표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돼 1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오픈 했으며, 현재는 총 40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치킨 전문점이 있다. 주인공은 ㈜그린엔푸드가 운영하는 ‘훌랄라 참숯바비큐 치킨’(대표 김병갑ㆍwww.hoolralra.co.kr). 훌랄라 참숯바비큐 치킨의 성공비결은 생계형 프랜차이즈의 기본을 충실히 지킨 것. 훌랄라 참숯바비큐 치킨의 기본 전략은 ‘서민주택가 1등 점포전략’으로 점포임대료가 싼 서민 주택가 상권에 입점해 창업비용을 줄이는 대신 상권에 맞는 제품을 판매해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특히 배달 전문에서 벗어나 치킨과 호프집을 접목해 가맹점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훌랄라 참숯바비큐 치킨이 성공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원동력은 김병갑 대표의 불굴의 도전정신. 속옷 유통사업을 통해 성공의 단맛을 보던 김 대표는 속옷 제조사업에 도전했다가 쓴맛을 봤다. 하지만 김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세금을 뺀 2,000만원으로 닭고기 등 식자재 유통사업을 다시 시작했고, 지난 98년 닭고기 소스 제조공장을 설립하면서 다시 일어섰다. 소스를 제조해 공급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소스생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김 대표는 99년부터 가맹사업에 나섰다. 수차례의 실패 끝에 한국 고유의 고추장 소스에 천연허브향료를 첨가한 치킨소스 개발에 성공했고, 이는 훌랄라 참숯바비큐 치킨을 성공으로 이끈 계기가 됐다. 유통방식도 과감하게 혁신했다. 수도권을 하나로 묶는 용인 중앙 물류센터, 해외 시장과 중부권을 담당하는 평택항 물류기지, 경상도와 전라도를 일일 배송체제로 만든 함양 남부물류센터를 오픈해 전국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 것. 특히 지사의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본사와 가맹점간 직접유통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가맹점주의 이익을 높였다. 가맹점주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한 사람이 12분내에 초벌구이와 두벌구이를 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3마리까지 동시에 구워 낼 수 있는 조리기구를 자체 개발했다. 인건비는 줄이는 대신,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부드러운 바비큐를 구워 낼 수 있어 초보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031)322-0600 ● 김병갑 대표 수상소감
"점주·고객들에 진실된 기업될것"
우선 본 상을 후원해 주신 산업자원부, 중소기업특위, 중소기업청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 이번 한국경영인 대상의 기쁨은 '훌랄라 참숯 바비큐치킨'이란 브랜드를 대한민국 최고의 치킨 브랜드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맛에 대한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가맹점주들의 한마음과 임직원들의 열의와 노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라고 생각한다. 진실이란 참되고 솔직한 실천을 말한다고 한다. 참되다는 것은 기업의 경영이념 및 보편적인 진리와 일치하는 것이고, 솔직하다는 것은 기업과 고객 사이에 비밀이 없는 상태이며, 실천이란 기업과 고객에 대하여 스스로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실행하는 것을 뜻이다. 기업과 가맹점주, 고객에게 진실되고 참되며, 솔직한 실천을 약속 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짐한다. 열린 기업,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말씀도 드린다. 또한 소비자에게 기업으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맛에 대한 기쁨을 선사하는 기업으로도 성장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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