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계속 유입돼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환율 하락에 대응하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공격적이지 않다는 판단도 시장에 환율 하락의 기대 심리를 주고 있다.
다만, 1,020원 선에서 당국이 재차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에 하락 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환율의 하락 재료지만, 채권에서 매수세를 이어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당국이 1,020원 선에서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달러화 매물 소화 과정이 지속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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