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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ㆍ바이오사업으로 불황 이겨낼 것”

CJ제일제당 창립 59주년 맞아

1953년 설립돼 CJ그룹의 모태가 된 CJ제일제당이 5일 59번째 생일을 맞는다.

지난 2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ㆍ바이오사업을 앞세워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 회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 국내 업계의 경쟁심화, 대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 요구 강화 등으로 국내 경영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경제개발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제2, 제3의 시장으로 만들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매출은 2010년 5조 7,777억원에서 지난해 6조 5,382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3분기까지 5조 3,859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2.5%에서 올해 3분기까지 35%로 늘어났다. 2013년 매출 10조원을 올리고 이 가운데 50%를 해외에서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CJ제일제당은 미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바이오사업 투자에 나섰다. 5월 3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아이오와주에 라이신 생산 공장을, 지난달에는 2억 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에 메치오닌 생산 공장을 각각 짓기 시작했다.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아직 내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하게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의 식품ㆍ바이오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사업과 제약부문으로 이뤄진 생명공학 부문의 올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한 것에 대해 “일시적인 수익악화로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아래 내용도 있었는데 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손 회장이 말한 수치는 CJ제일제당과 대한통운 실적 합친 건데 ‘당초 계획’은 내부 목표라서 공개가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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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올해 CJ제일제당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8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6,500억원으로 당초 계획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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