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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올 수익성 큰폭 호전될듯

대신證, 영업익 17% 늘어 1,294억 예상


에스원이 영업환경 개선으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6일 대신증권은 에스원이 마진이 높은 경비시스템 가입자가 증가하고 삼성그룹 관련 신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이익성장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무선시스템보다 고가인 영상관제시스템의 신규계약자가 본격적으로 늘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지난해를 바닥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반기 삼성그룹의 서초동 삼성타운 입주로 경비시스템 신규수요 및 사원증 교체에 따른 스마트카드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에스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593억원과 1,2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2%, 17.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보다 0.8%포인트 개선된 17%에 달해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스원 주가는 지난 31일 4만원선을 회복한 이후 내리 나흘 연속 오르며 지난 5일 장중신고가(4만5,150원)를 갈아치우는 등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록희 연구원은 “최근 주가상승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에 달하지만 지난 6년동안 평균 PER이 20.3배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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