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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엘스 얼마 치느냐에 우승 달렸죠"

[한국오픈 이모저모]

○…“어니 엘스가 몇 타 치느냐에 달렸죠.” 나상욱이 우승 스코어가 얼마나 되겠느냐는 질문에 ‘엘스 스코어가 곧 우승 스코어’라는 의미의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만큼 엘스의 실력을 높게 평가한 것. ○…대회 코스가 어렵게 세팅돼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했다. 페어웨이 폭이 평균 20야드, 가장 좁은 곳은 15야드에 불과해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면 볼 떨굴 만한 곳을 찾기 어려웠고 러프는 15~20㎝로 발목은 너끈히 잠길 정도로 깊었다. 그린은 단단한데다 잔디를 짧게 다듬어 웬만한 스핀에는 볼이 멈춰서지 않았다. 대회 주최측은 러프가 워낙 깊어 볼을 찾기 어렵자 포어 캐디(볼 찾는 캐디)를 65명이나 코스 곳곳에 배치했다. ○…대회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아 엘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갤러리들은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에 연신 감탄을 터뜨렸으며 특히 주니어 선수들은 “너무 멋이 있어 광채가 나는 것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욱순은 아일랜드 홀인 13번홀(파3ㆍ221야드)에서 티 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한 데 이어 16번홀(파3ㆍ226야드)에서는 티 샷이 짧았고 러프에서 어프로치 샷을 미스하는 바람에 3온한 뒤 2퍼트로 또 더블보기를 했다. ○…“왜 해저드 말뚝이 여기 있죠?” 엘스가 8번홀 해저드 말뚝의 위치에 불만을 터뜨렸다. 자신의 볼이 물은 넘었는데 해저드 말뚝 안쪽에 떨어지는 바람에 뒤쪽까지 가서 드롭한 뒤 3번째 샷을 하게 된 상황. 해저드 말뚝이 해저드에서 2m쯤 떨어진 언덕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왜 해저드 말뚝이 물 바로 옆에 있지 않냐”고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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