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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맥킨토시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 중단 발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경쟁사인 애플 컴퓨터의 맥킨토시 버전으로 개발하는 것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인터넷 뉴스 C넷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맥킨토시용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MS측은 설명했다. MS는 이어 새로운 버전의 개발은 중단하지만 기존 맥킨토시용 IE에 대한 업데이트나 보안상의 결함을 고치는 등의 작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MS의 신제품 개발 담당 매니저인 제시카 솜머는 이와 관련, “이번 결정은 사파리의 등장으로 더 이상 맥킨토시용 IE의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1월 사파리가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200만명 이상이 사파리의 시험판을 `내려받기`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IE에 비해 하드웨어의 용량을 덜 차지하면서도 웹 페이지 구현속도는 더 빠르다는 점을 사파리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MS의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95%를 넘는데다, 대부분의 웹 사이트들이 IE에 최적화 되도록 개발돼 있어 사파리나 다른 웹 브라우저가 IE를 상대로 경쟁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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