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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추진위 첫 회의

남북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총괄, 지휘 및 감독할 정상회담 추진위원회가 20일 오후 처음으로 열린다.정부 당국자는 18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정상회담 추진위원회가 20일 상견례를 겸해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오는 22일 오전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남북 양측 각 5명의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정상회담 준비접촉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에 대해 북측 대응이 나올 경우 첫 정상회담 추진위는 이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남북정상회담 추진위는 오는 6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범정부적 협조 체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 추진위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 장관, 임동원(林東源) 국가정보원장,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 수석, 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정부는 20일 남북정상회담 추진위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본기자입력시간 2000/04/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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