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56포인트(1.03%) 오른 1,926.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5.64포인트(1.04%) 상승한 547.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애플, 엑슨모빌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거래금액이 전거래일(4조5,000억원)보다 9,000억원 가까이 적은 3조6,000억원에 그칠 정도로 거래가 한산했다. 주요 투자 주체들의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134억원)과 외국인(-97억원)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의 순매수(203억원)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했다.
유통업(-0.57%), 건설업(-0.5%), 기계(-0.05%) 등이 하락했지만 전기ㆍ전자(1.78%), 운수창고(1.65%), 의약품(1.61%), 종이ㆍ목재(1.55%), 증권(1.54%), 전기가스업(1.4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9%), 현대모비스(2.82%), 한국전력(1.88%), SK하이닉스(0.69%), LG화학(1.39%)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27%), 기아차(-1.49%), NHN(-0.69%)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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