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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루 18시간씩 다큐 방영

내달 30일부터 7일간 '국제 페스티벌' 개최<br>전세계 거장들 작품 총 110여편 선보여

EBS 하루 18시간씩 다큐 방영 내달 30일부터 7일간 '국제 페스티벌' 개최전세계 거장들 작품 총 110여편 선보여 EBS가 전세계 거장들의 다큐멘터리를 안방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될 제1회 2004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이 그것. 국내 작품 30여편을 포함, 총 110여편이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EBS-TV의 파격적인 편성이다. EBS는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일주일간 공중파 채널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시간대(오전 7시 20분~10시 30분)을 제외한 나머지 18시간 내내 초청작들을 방송한다.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일주일간 다큐멘터리만 편성하는 것은 국내 방송 사상 전례가 없던 일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변혁의 아시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시아의 어두운 모습부터 아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 역사적 흔적과 축제의 현장까지 아시아의 모든 면을 다큐멘터리 화면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다큐멘터리 거장들의 최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독일 감독 베르너 헤어조그, 이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의 작품들과 함께 ‘EBS 초청 감독전’을 통해 국내 유명 다큐 감독들의 작품들과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국내외 본선 진출작들이 4개 부문의 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경쟁부문과 함께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영화제에 선보일 기획안을 공모해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경쟁부분 대상에겐 1만5,000달러, 최우수 작품 2편에겐 각각 1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EBS 고석만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1년여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락 일변도의 왜곡된 방송 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다큐멘터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시대정신을 확립시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막식은 8월 30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TV 방영 이외에도 다큐 관련 세미나와 포럼, 각종 전시회가 코엑스와 도곡동 EBS 사옥에서 나뉘어 펼쳐진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입력시간 : 2004-07-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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