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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9년도 실질경제성장률 마이너스 0.4%
입력1999-06-24 00:00:00
수정
1999.06.24 00:00:00
올들어 일본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불구하고 99년도(99.4-2000.3)의 실질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4%로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일본경제연구센터가 23일 예측했다.이 센터는 올 1.4분기에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9%의 고성장을 기록했으나 이에 따른 반동으로 2.4분기에는 다시 전기대비 0.2%가 감소한 마이너스로떨어진 뒤 2000년 2.4분기까지 분기기준으로 5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는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는 근거로 그동안의 경제대책에 의한 경기 부양 효과가 99년도 후반들어 소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공공투자는 2.4분기에 전기대비 0.1%로 하락, 가을 추경예산을 편성하더라도 연도내에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민간수요도 개인소비와 주택투자가 전년도 보다나아질 전망이나 설비투자가 전년비 9.4%로 감소,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저하될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재고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기가 바닥을 칠 것으로 보여 2000년도 성장률은 제로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이 센터는 전망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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