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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차전지·PDP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브라운관 사업은 부진… 전체 영업익 19% 줄어


삼성SDI가 지난해 주력 사업 분야인 2차전지와 PDP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브라운관(CRT) 사업 부진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6일 삼성SDI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9,504억원, 영업이익 1,0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4% 줄었다.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이 반영돼 전년 대비 460.4% 증가한 2,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조3,934억원, 영업이익은 8.8% 줄어든 46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외형 성장은 다소 주춤했으나 2차전지 사업의 경우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조16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세계 리튬이온전지 시장이 5% 역성장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장점유율 역시 전년보다 4%포인트 상승한 21%를 달성했다. PDP 사업도 삼성전자와의 통합경영 시너지가 본격화하며 역대 최고 수준인 2조1,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연말시즌 특수가 발생한 4ㆍ4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6,620억원을 나타냈으며 2005년 4ㆍ4분기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삼성SDI는 올해 사업전망에 대해 "윈도7 출시 효과와 넷북 및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노트북 PC와 휴대폰 수요가 각각 19%, 10% 증가하면서 전지수요가 늘어 리튬이온 2차전지 수요는 13% 늘어난 30억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PDP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대형 제품 및 중국 등 성장시장에서의 PDP TV 수요 확대로 PDP TV 시장은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PDP 모듈 시장은 8% 성장한 1,55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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